유위강과 맥조휘가 공동 연출을 맡은 3부작. 건조하고 절제된 연출,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, 미장센, 영상미와 훌륭한 완성도로 쇠퇴해 가던 홍콩 영화계를 다시 한번 일으켜 세웠다는 평을 받았다. 8~90년대 인기를 끈 홍콩 느와르 영화가 수많은 총탄, 사나이들의 의리 등에 주력했다면, 무간도는 느와르 영화 특유의 심리적 긴장감을 흡수하여 자신들의 것으로 소화해 냈다. 3부작이 전반적으로 선과 악의 구별이 마땅한데도 여러 상황 때문에 그 경계가 허물어져 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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